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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노원구에 난방비 없는 제로에너지주택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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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친환경 실증단지 착공…121가구 국민임대주택 공급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서울 노원구에 난방비 없는 제로에너지주택 실증단지가 건설된다.

실증단지는 에너지사용을 최소화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는 '녹색 주거복지' 측면을 고려한 국민임대주택이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노원구는 25일 노원구에서 '제로에너지주택 실증단지'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서승환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 이승훈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김성환 노원구청장, 변창흠 SH사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실증단지 구축 공사비는 총 442억원(정부출연금 180억원)이 투입된다. 연면적 1만7728㎡, 7층 아파트 3개동과 단독주택 등 총 121가구 규모로 건설되며 2016년 하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명지대 산학협력단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제로에너지 주택 최적화 모델 개발 및 실증단지 구축'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착공식에 맞춰 완공된 85.17㎡ 규모의 실험용 주택은 제로에너지 주택 홍보관으로 활용하고, 실증단지 완공 이후에는 에너지 자립체험 전시관으로 활용된다.

실증단지는 패시브(Passive)공법과 액티브(Active) 기술을 사용해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난방·냉방·온수·조명·환기 등 필수 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초기 투자비용의 회수기간은 24년으로 예상된다. 다만 장기적으로 제로에너지 주택이 실용화 될 경우 설계 및 시공비용 등 추가 공사비의 절감으로 10년 이하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승환 장관은 "제로에너지주택 실증단지가 국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 녹색주거복지에 한층 다가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국가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주택 부문의 에너지 소비량을 지난 2009년부터 단계적으로 감축(2009년 15%, 2012년 30%, 2015년 40%, 2025년 100%)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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