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오는 2015년 3월부터 자동화기기(ATM)에서 마그네틱(MS)신용카드로는 카드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11월부터 MS신용카드를 이용한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 카드대출 가능 ATM 비중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오는 2015년 3월부터는 완전히 없앤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MS신용카드는 보안성이 뛰어난 직접회로(IC)신용카드로 전환해야 한다. 지난 9월말 현재 개인 신용카드의 IC전환율은 97.6%이다.
금감원이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28개 기관, 9만여개 ATM을 대상으로 IC승인 시범운영을 실시한 결과 특별한 전산 장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015년 2월까지 IC신용카드의 IC칩 인식 오류 등 장애 발생시에는 MS방식으로 자동 전환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범운영 기간 중 금융기관별로 전담 대응반을 운영해 장애 및 민원에 신속 대응토록 하는 등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