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언맨'이 조용히 퇴장했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아이언맨' 마지막회 시청률은 3.4%였다. 마지막회임에도 시청률은 전회 3.2%에서 0.2% 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지난 9월10일 첫 방송 시청률은 6.6%였다. 최고 시청률은 6회때 기록한 6.9%다.
'아이언맨'은 분노와 상처가 칼이 돼 몸 밖으로 튀어나오는 능력의 소유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탤런트 이동욱·신세경 등의 캐스팅도 주목받았지만, 엉성한 전개와 기대 이하의 컴퓨터 그래픽으로 빠르게 외면받았다.
최근 첫 방송을 내보낸 SBS TV '피노키오'와 MBC TV '미스터백'이 시청률을 나눠 가졌다. 두 드라마는 전날 각각 9.8%와 13.3%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는 '아이언맨' 후속으로 '왕의 얼굴'을 내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