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한류듀오 '동방신기'가 일본 오리콘 신기록을 또 추가했다.
11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동방신기가 지난 5일 발표한 일본 새 싱글 '타임 워크스 원더스(Time Works Wonders)'는 발매 첫 주 약 10만7000장이 팔리며 오리콘 주간 싱글차트 2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동방신기가 일본에서 판매한 싱글 판매량은 총 408만8000장이 됐다. 홍콩 가수 아그네스 찬이 세운 401만장을 돌파, 역대 해외 아티스트 사상 싱글 총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앞서 동방신기가 일본에서 발표한 싱글들은 대히트를 했다. 2012년 7월 '안드로이드(ANDROID)'는 싱글 누적판매량 310만4000장을 기록, 미국 듀오 카펜터스의 기록(300만2000장)을 10년10개월 만에 경신하며 솔로를 제외한 역대 해외 그룹 사상 최다 싱글 판매량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와 함께 동방신기는 오리콘 주간 싱글 차트 톱10 최다 진입(통산 34작품), 오리콘 주간 싱글 차트 최다 1위(통산 12작품), 싱글 발매 첫 주 최다 판매량 기록(2010년 1월 싱글 '브레이크 아웃' 25만6000장) 등 총 4개 부문에서 해외 아티스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오리콘은 이날 오전 홈페이지 뉴스를 통해 "동방신기, 싱글 총 판매량으로 해외가수 역대 1위에 아그네스의 기록 경신"이라는 제목으로 동방신기의 활약상을 보도했다.
동방신기는 SM을 통해 "이번 싱글로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돼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저희가 이런 기록을 만들 수 있는 것은 모두 팬 여러분 덕분이다. 앞으로도 모든 노래를 한 곡, 한 곡 소중하게 부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동방신기는 12월 6~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동방신기 스페셜 라이브 투어 'TVXQ! 스페셜 라이브 투어 - T1스토리(ST0RY)-'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