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윤석영(24·퀸즈파크레인저스)이 극적으로 슈틸리케호 2기에 승선했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윤석영을 김진수의 대체자로 중동 원정 대표팀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김진수의 오른 햄스트링 부상의 회복속도가 늦어져 정상 컨디션을 올리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윤석영은 중동 원정 명단 22명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선수들의 부상에 대비해 발표한 대기명단 5인에 있었다.
윤석영은 이번 발탁으로 슈틸리케 체제에서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이달 14일 요르단, 18일 이란과의 원정 평가전을 통해 내년 1월 아시안컵 이전에 눈도장을 받을 기회를 잡은 것이다.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에 기여했던 김진수는 오른 햄스트링 부상으로 아직 소속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슈틸리케호는 오는 10일 중동 원정길에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