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국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고용보조지표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열린 제10차 국가통계위원회에서 "지금까지 취업률 통계에 대해 체감하는 것과 차이가 크다는 지적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서 이달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고용동향부터 노동저활용 현황을 반영한 고용 보조지표를 함께 제출하겠다"며 "앞으로 관련통계가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정책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처럼 경제사회구조가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는 가계·정부·기업 등 각 경제주체가 의사결정을 하는데 있어 통계는 나침판 역할을 한다"며 "정확한 국가통계를 만들고 국민들이 폭넓게 활용하도록 돕는 게 정부의 중요한 책무이자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