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배우 김성균(34)의 화면해설 재능기부로 ‘군도: 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가 배리어프리(장애인 친화적) 버전으로 제작됐다.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지난달 말 남양주종합촬영소에서 ‘군도: 민란의 시대’ 배리어프리버전 화면해설 녹음을 마쳤다. 김성균은 이 영화에 이름없는 민초 역으로 출연했다.
앞서 김성균은 지난해 ‘위 캔 두 댓!’(감독 줄리오 만프레도냐)의 주인공 ‘넬로’ 역 목소리 재능기부로 배리어프리영화와 인연을 맺었다. 올해는 2014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성균은 “화려하고 액션이 많은 영화여서 배리어프리버전이 어떻게 제작될 지 궁금했는데, 화면해설을 하니 재미있었다. 상상력을 마음껏 펼쳐서 감상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군도: 민란의 시대’ 배리어프리버전은 13~16일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리는 제4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폐막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