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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2년만에 WS 정상 탈환, 8번째 우승…MVP 범가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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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샌프란시스코가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만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미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7차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4승3패로 감격의 우승을 맛봤다.

샌프란시스코는 캔자스시티의 맹추격을 받았지만 끝내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2012년 월드시리즈 제패 이후 2년 만이자 통산 8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뉴욕 자이언츠 시절 5차례(1905·1921·1922·1933·1954년) 우승한데 이어 2010년과 2012년에도 정상을 차지했다. 

포스트시즌에서 수많은 명승부를 연출하며 지난 1985년 이후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했던 캔자스시티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가 샌프란시스코의 월드시리즈 4승 중 3승을 수확했다. 월드시리즈 MVP는 당연히 범가너의 몫이었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MVP 범가너는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승리투수가 돼 기선 제압에 앞장섰고, 승부의 분수령인 5차전에서는 완봉승을 따내는 철완을 과시했다.

범가너는 이날 이틀만 쉬고 다시 중간계투로 마운드에 올랐다. 5회부터 등판한 범가너는 5이닝 2피안타 4삼진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범가너는 14타자 연속 범타로 캔자스시티 타자들을 돌려세우는 등 승리를 이끌었다.

샌프란시스코 마이클 모스는 결승 적시타를 포함해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선취점은 샌프란시스코가 뽑았다. 2회초 선두타자 파블로 산도발의 몸에 맞는 공과 헌터 펜스, 브랜든 벨트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곧바로 마이클 모스와 브랜든 크로포드의 연속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았다.

반격에 나선 캔자스시티는 2회말 빌리 버틀러의 중전안타와 알렉스 고든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한 후 오마르 인판테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4회 산도발과 펜스의 안타 등으로 1사 1,3루 찬스를 잡은 후 모스의 적시타를 앞세워 3-2로 달아났다.

3-2의 리드를 잡은 샌프란시스코는 5회부터 범가너를 투입했다. 범가너는 무려 14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하며 상대의 기를 꺾었다.

캔자스시티는 9회 2사 후 고든이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이때 중견수가 공을 뒤로 흘리면서 3루까지 진루했다. 그러나 마지막 타자 살바도르 페레즈가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돼 분루를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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