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남자 양궁의 '차세대 간판' 김우진(22·청주시청)이 전국체전 첫 세계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김우진은 29일 오전 제주 성산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체전) 양궁 남자일반부 리커브 70m에서 36발 합계 352점을 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진이 쏜 352점은 지난해 7월19일 김종호(인천영선고)가 원주 대통령기대회에서 세운 세계신기록(305점)보다 2점이 높은 점수다.
전국체전은 세계양궁연맹(WA)이 공인한 국내 대회로 곧 세계기록 공식 기록으로 등재될 예정이다.
김우진은 지난달 끝난 인천아시안게임 50m에서 349점을 쏴 아시아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