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큰 힘을 보탠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처음과 끝을 함께할 예정이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위원장 조양호)는 "피겨 여왕 김연아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연아의 홍보대사 위촉식은 다음달 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다.
지난 2010밴쿠버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연아는 2014소치동계올림픽을 끝으로 현역 은퇴했다.
지난해 9월 대학원에 진학한 김연아는 스포츠 행정가로서의 제2인생을 걷고 있다. 최근에는 심판·지도자 강습 과정을 수료하며 지도자의 길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김연아는 지난 2011년 7월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제12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참석해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프리젠테이션을 했다. 유창한 영어로 평창을 알린 김연아는 IOC 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평창의 올림픽 유치에 힘을 보탠 바 있다.
김연아는 메이저리거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작가 이외수, 발레리나 강수진 등에 이어 여섯 번째 홍보대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