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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나 약혼녀, 사실혼 부당파기로 5억원 손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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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재미동포 케빈 나(31·한국명 나상욱)의 약혼녀 A씨가 일방적인 파혼을 당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24일 A씨의 변호인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2시 대구가정법원에 사실혼부당파기에 의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했다.

A씨의 변호인에 따르면 손해배상액으로 5억원을 청구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자택 구입시 보탠 1억원과 정신적 피해보상에 따른 1억원, 결혼식 예약 취소에 따른 위약금 1400만원, LA체류비 등을 배상액의 산출 근거로 삼았다.

케빈 나와 1년 6개월간 사실혼 관계로 지내왔다는 A씨는 케빈 나와 다음달 22일 결혼식을 예정한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파혼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만났고, 진지한 관계로 발전한 끝에 지난해 11월 약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최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코오롱 제57회 한국오픈 출전을 위해 한국을 찾은 케빈 나는 지난 21일 전화로 파혼 통보를 했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케빈 나는 투어 기간 받는 스트레스를 나와의 성관계로 풀어 왔다"면서 "(이제 와서)갑작스런 전화 한 통으로 갑작스레 파혼을 통보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 나와 같은 제2의 피해자를 막고자 모든 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했다.

A씨의 변호인은 "일반 지인을 통한 만남이 아닌, 결혼정보업체를 통한 만남이었기 때문에 제2의 피해가 있을 수 있다"면서 "또 다른 피해를 막고자 사기죄 성립 요건을 살펴본 뒤 형사 고소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케빈 나 측의 입장을 듣고자 전화 연결을 수 차례 시도했지만 전혀 연결되지 않았다.

케빈 나는 이날 한국오픈 2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 중간합계 오버파 147타 공동 4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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