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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GS칼텍스에 지난 시즌 챔프전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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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꺾고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의 패배를 앙갚음했다.

IBK기업은행은 22일 오후 5시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3-0(27-25 28-26 25-22)으로 완승했다.

2연승을 달린 IBK기업은행은 승점 6점을 쌓아 2위 도로공사(1승·승점 2)를 따돌리고 선두를 달렸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고도 챔피언결정전에서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GS칼텍스에 덜미를 잡히며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날린 IBK기업은행은 당시 패배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나란히 2승2패씩을 안았던 IBK기업은행은 홈경기로 열린 마지막 5차전을 GS칼텍스에 내주며 고개를 숙인 바 있다.

외국인 선수와 베테랑 세터 등을 보강한 IBK기업은행은 이날 상대적으로 전력손실이 있던 GS칼텍스를 꾸준히 압도했다.

블로킹에서는 4-7로 뒤졌지만 서브 개수에서 6-1로 앞서며 유리한 흐름을 만들었다.

5년 만에 V-리그로 돌아온 데스티니는 친정팀 GS칼텍스를 상대로 27점을 뽑아내며 이날 승리에 앞장섰다. 

지난 KGC인삼공사전에서 27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냈던 김희진은 이날 6득점으로 저조했다. 하지만 살아난 박정아가 9점을 보태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챔프전 맞상대답게 1세트부터 듀스 접전으로 흘렀다. 

GS칼텍스는 외국인 선수 쎄라와 이소영의 좌우 쌍포가 균형있게 터져줬고, IBK기업은행은 데스티니를 필두로 박정아-김희진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를 앞세워 맞섰다.

서브리시브 한 방이 1세트를 좌우했다. IBK기업은행은 25-25에서 이소진이 빈공간을 향한 오픈 밀어넣기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은 뒤 상대 범실로 1세트를 27-25로 챙겼다.

한송이를 향한 박정아의 목적타 서브가 빛을 발했고, 이소진은 서브리시브가 흔들려 넘어온 공을 다이렉트로 밀어넣었다. 

분위기를 살린 IBK기업은행은 2세트에도 좋은 흐름을 그대로 가져 왔다. 어느 정도 예전 점프를 되찾은 데스티니의 타점 높은 공격이 위력을 발휘했다.

데스티니는 8-6으로 앞선 상황에서 강력한 후위 공격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김사니의 서브에이스까지 더해져 맞이한 10-6에서는 상대 쎄라의 백어택을 블로킹으로 돌려세워 5점차의 리드를 안겼다.

GS칼텍스도 그대로 물러서지는 않았다. 2세트 후반 들어 쎄라의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을 앞세워 점수차를 지워나갔다. 쎄라는 15-21의 상황에서 5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시소게임이 계속된 2세트 역시 26-26 듀스까지 갔다. 

피말리는 싸움에서 웃음지은 쪽은 IBK기업은행이었다. 26-26에서 박정아의 퀵오픈 공격으로 균형을 무너뜨린 IBK기업은행은 상대 이소영의 공격범실로 2세트도 챙겼다.

IBK기업은행은 3세트 들어 서브리시브가 살아난 GS칼텍스를 상대로 끌려다녔다. 쎄라, 이소영, 배유나의 다양한 공격루트로 해법을 찾은 GS칼텍스는 줄곧 1~2점을 앞서 나갔다. 

차분히 기회를 엿보던 IBK기업은행은 상대의 범실을 틈타 20-19로 역전을 했고, 박정아의 퀵오픈 공격으로 맞이한 매치포인트 기회를 김언혜가 서브에이스를 성공시켜 게임을 마무리했다.

GS칼텍스는 외국인 선수 쎄라와 이소영이 각각 20득점과 15득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한송이의 부진이 아쉬웠다. 한송이는 2득점에 그쳤다.

지난 흥국생명전에서 1패를 안은 GS칼텍스는 2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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