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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다저스, 콜로라도 격파하며 시즌 피날레…그레인키 17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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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베, 일일 감독으로 나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LA 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격파하고 시즌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장단 16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10-5로 승리했다.

이미 지난 25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은 다저스는 5연승을 달리며 기분좋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다저스의 올 시즌 최종 성적은 94승68패 승률 0.580이다.

다저스 타선은 홈런 세 방을 포함해 16안타를 몰아치며 콜로라도 마운드를 두들겼다. 애드리안 곤잘레스(2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와 맷 켐프(2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리드오프로 나선 다윈 바니도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잭 그레인키는 5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17승째(8패)를 수확했다. 2004년 빅리그 무대를 밟은 그레인키가 단일 시즌에 17승을 올린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2009년과 2011년, 지난해 16승을 거둔 것이 이전까지 최다승이었다.

이날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주전 3루수인 후안 우리베에게 일일 감독을 맡겼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일일 감독을 맡기는 것은 조 토레 전 다저스 감독이 하던 이벤트로, 매팅리 감독이 이 이벤트를 이어간 것이다.

경기 시작 때 등번호 8번이 새겨진 매팅리 감독의 저지를 입고 나와 '후안 매팅리'로 변신한 우리베는 3회부터는 현재 구단 고문을 맡고 있는 토미 라소다 전 감독의 유니폼을 착용, '파피 라소다'로 더그아웃을 지켰다.

다저스는 1회말 2사 후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2루타를 터뜨린 뒤 맷 켐프가 우월 투런포를 작렬, 기선을 제압했다.

2회 콜로라도에 1점을 내준 다저스는 3회 바니의 안타와 상대의 실책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곤잘레스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쏘아올려 5-1로 도망갔다.

그레인키가 3~5회를 무실점으로 막아 리드를 지킨 다저스는 6회 1사 1,2루에서 바니가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적시타를 뽑아내 1점을 더했다.

상대 좌익수의 실책으로 1사 2,3루의 찬스를 이어간 다저스는 로저 베르나디나가 우월 3점포를 때려내 9-1까지 앞섰다.

콜로라도가 7회초 2사 만루에서 터진 라파엘 이노아의 싹쓸이 2루타로 3점을 만회했지만 다저스는 7회 2사 1,3루에서 베르나디나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10-4로 달아났다.

8회 콜로라도에 1점을 더 내줬던 다저스는 9회 등판한 켄리 잰슨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그대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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