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1일 서울 모처에서 단독 회동을 갖고 세월호 특별법에 대해 논의했지만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이르면 12일 다시 만나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 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2차합의문을 전제로 야당과 유가족들의 정확한 입장이 무엇인지에 대해 포괄적인 이야기를 했다”며 “향후 이 문제와 관련해 구체적인 논의를 하기로 했다. 내일 또는 주말에 또 얘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 김영근 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에서 이완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두 원내대표는 2차합의문을 전제로 야당과 유족들의 정확한 입장이 무엇인지 포괄적으로 이야기했다”며 “향후 이 문제와 관련해 구체적인 논의를 더 갖기로 했다. 내일 또는 주말에 회동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동은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1시간30분여 동안 배석자 없이 단독으로 이뤄졌다. 15일 본회의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