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형준 국회 사무총장 임명 승인 안이 1일 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임명 승인안을 상정해 무기명 전자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투표수 217표 가운데 찬성 183표, 반대 28표, 기권 6표로 승인안은 가결됐다.
장관급인 국회사무총장은 국회법에 따라 국회의장이 각 교섭단체대표의원과 협의를 거쳐 본회의 승인을 거쳐 임명하도록 돼있다.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가지로 부족한 내게 중책을 맡겨주셔서 마음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의원들의 원활한 의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생산적 국회, 열린 국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사무총장은 17대 의원(부산 수영)을 지냈으며, 2007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대변인을 지내고 청와대 정무수석과 홍보기획관, 사회 특보 등을 지낸 친이(친이명박)계 핵심인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