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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만의 金' 위해 모였다…이광종호 1일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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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8년 만의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을 노리는 이광종호가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이광종(50)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일 오전 경기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모여 2014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위한 훈련에 들어갔다.

전체 20명 가운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박주호(27·마인츠)와 김진수(22·호펜하임)를 제외한 18명이 첫 날 소집에 응했다. 두 선수는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2일 합류할 예정이다.

한국 축구는 안방에서 열렸던 1986서울대회 이후 28년 동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이후 1990베이징대회, 2002부산대회, 2010광저우대회에서 세 차례 동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병역혜택을 받을 수 있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는 확실하다.

그러나 선수 선발 과정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올해 브라질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손흥민(22·레버쿠젠)을 선발하려고 했지만 소속팀의 차출 거부로 불발됐다. 아시안게임이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가 아니기에 소속팀은 차출 의무가 없다. 

대안으로 꼽혔던 와일드카드(23세 초과 연령) 후보 이명주(24·알 아인)도 같은 이유에서 발탁하지 못했다.

이 감독은 K리그를 대표하는 196cm 장신 공격수 김신욱(26·울산)과 박주호, 골키퍼 김승규(24·울산)를 와일드카드로 선발했다. 모두 브라질월드컵을 경험했다.

이들은 K리그에서 주가를 올린 윤일록(22·서울), 김승대(23·포항), 이종호(22), 안용우(23·이상 전남) 등과 신구 조화를 이루는 게 중요하다.

이 감독은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한국 축구의 성적이 별로 좋지 않았기 때문에 국민들이 아시안게임 축구에 거는 기대가 있을 것이다"며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모두 잘 준비해서 정상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개최국 자격으로 시드 배정을 받은 한국은 말레이시아(14일·인천문학경기장), 사우디아라비아(17일·안산와스타디움), 라오스(19일·화성종합경기타운)와 함께 A조에 속했다. 

이광종호는 말레이시아와의 첫 경기가 열리는 14일까지 2주 동안 파주NFC에서 합숙훈련을 갖는다. 오는 5일 내셔널리그 소속 팀과 연습경기를 치르는 등 연습경기로 실전 감각도 유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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