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첫 세계선수권 우승을 노리는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스타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상무) 조가 순항을 이어갔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29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14 세계개인배드민턴대회 남자복식 16강전에서 마누 아트리-수미스 레디 B(인도) 조를 2-0(21-12 21-17)으로 완파했다.
세계 정복에 도전장을 던진 두 선수는 두 경기 연속 무실세트 승리로 8강에 안착했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1세트를 가볍게 가져간 뒤 2세트 17-14에서 내리 2점을 보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난적 리성무-차이자신(대만) 조와 준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또 다른 남자복식 조인 신백철(김천시청)-고성현(상무) 조와 김기정-김사랑(이상 삼성전기) 조도 8강 진출에 성공하며 금메달 사냥의 가능성을 높였다.
남자단식 손완호(상무)와 여자단식 성지현(MG새마을금고) 또한 16강전을 통과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여자단식 배연주(KGC인삼공사)는 신두 P.V.(인도)에게 1-2(21-19 20-22 23-25)로 덜미를 잡혀 조기에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