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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10년, 여전히 합숙하는 그들…'마마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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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동안 '진짜 남자' '상남자' 등 계속 남자로 돌아왔었죠. 이번에는 '성숙한 남자'입니다."(이특)

2005년 '슈퍼주니어 05'로 데뷔, 세계를 누빈 한류그룹 '슈퍼주니어'가 자랐다. 29일 정규 6집 '섹시, 프리 & 싱글' 이후 2년2개월 만에 정규 7집 '마마시타(MAMACITA)' 발표를 앞두고 다시 '주니어'를 되새기는, 데뷔 10년차 한류의 기둥이다. 

"이특과는 3년만이고 강인과는 5년만에 함께 무대에 서는 겁니다. 마음가짐부터 다르죠"(희철), "활동을 많이 기다렸어요. 준비하면서 많이 설렜죠. 슈퍼주니어로 무대에 서는 모습을 꿈꿔왔어요. 노래하는 게 슈퍼주니어의 본성이거든요."(신동)

연습생 생활을 더하면 10년이 넘는 세월을 함께 보냈다. 그 세월동안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로 팀워크는 더 단단해졌다. 슈퍼주니어가 큰 굴곡 없이 건재한 이유다. 

"의리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온 거 같아요. 함께한 시간보다 함께할 시간이 더 길어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이특), "저희는 아직도 숙소생활을 하고 있어요. 일부로라도 살을 맞대고 얼굴을 보고 식사라도 같이 하려고 해요. 그런 것도 저희가 끈끈한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강인), "멤버들이 이해심이 깊어진 거 같아요."(신동)

그룹의 가장 큰 변화는 군 복무를 마친 리더 이특(31)의 합류다. "어떤 모습으로 인사하느냐에 대해 고민이 많았습니다. 결론은 '매너리즘에 빠지지 말자'에요. 그동안 조금은 우리가 귀를 닫은 게 아니냐는 생각에 주변의 의견을 많이 수렴했어요. 멤버들의 앨범 참여도 어느 때보다 높았어요."(이특)

타이틀곡 '마마시타, 야야야'는 퍼커션 리듬을 바탕으로 한 드럼 사운드와 피아노 선율이 인상적인 어번 뉴 잭 스윙 장르의 곡이다. 세상의 다양한 문제와 아픔에 대해 마음을 나누고 공감해주기를 호소하는 내용의 가사를 담았다. 

"다양한 퍼포먼스를 준비했어요. 보여드릴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신동), "열심히 준비했어요. 어느 때보다 설렙니다. 빨리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에요"(은혁), "10곡을 꽉 채워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역시 7집이구나 생각 들게끔 준비했어요."(려욱)

멤버들은 홍원기 감독이 제작한 뮤직비디오에 각각 도망자, 보안관, 갬블러, 이발사, 대장장이, 은행장, 헌터 등으로 등장해 이야기를 꾸민다. 이특은 "SM엔터테인먼트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스토리가 있는 뮤직비디오"라고 소개했다. 

앨범에는 '마마시타'를 비롯해 '춤을 춘다' '백일몽' '사랑이 멎지 않게' '셔츠' '디스 이스 러브' '환절기' 등 모두 10곡이 실린다. 

"이특 형이 제대하고 처음으로 같이 하는 앨범입니다. 많은 분이 저희 노래를 듣거나 무대를 보고 희망과 꿈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대중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게 앨범의 목표가 아닌가 싶어요."(시원) 

29일 음원이 발매된다. 같은 날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첫 무대를 꾸민다. 앨범 발표에 맞춰 2008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콘서트 브랜드 '슈퍼쇼'를 펼친다. 지금까지 97회 공연, 누적관객수 135만명을 기록한 콘서트로 9월 19~21일 서울 공연에서 100회 공연 개최라는 새로운 기록을 쓴다. 

"굉장한 것들이 많습니다. 직접 와서 보는 거 말고는 말로 설명하기 어렵네요"(신동), "슈퍼쇼가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다 보니 부담이 되는 면도 있어요. 이번에는 다 같이 회의를 많이 하고 있어요. 이름에 걸맞은 공연을 준비하겠습니다."(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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