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방 디자이너로 변신한 가수 겸 배우 임상아(41)가 이혼설에 휩싸였다.
연예계에 따르면, 임상아는 미국인 음반프로듀서 제이미 프롭과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이혼 시점과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임상아는 2011년 재즈 기타리스트 출신 음반 프로듀서 프롭과 결혼했다. 이들 부부 사이에는 딸이 하나 있다.
1995년 배우로 데뷔한 임상아는 1996년 1집을 내고 가수로도 데뷔했다. '뮤지컬' 등의 히트곡을 내며 승승장구했다. 이후 가수와 MC, 뮤지컬배우를 넘나들며 활약했다.
1998년 3집 작업을 위해 머물던 뉴욕에서 패션을 접하고, 1999년 미국행을 택해 뉴욕 파슨스디자인 스쿨을 졸업했다. 현지에서 자신의 핸드백 브랜드 'SANG A'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기도 했다.
에세이집 'SANG A 뉴욕 내러티브' 출간을 계기로 2009년 일시 귀국하기도 했다. 당시 "디자이너로 성공하기까지 열정과 욕심의 힘이 컸지만 더 큰 힘은 가족들의 믿음과 사랑이었다"면서 "남편 제이미와 딸 올리비아가 없었더라면 지금의 위치까지 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올해 초 MC 이휘재가 SBS TV '힐링캠프'에 출연, 자신의 첫사랑이 임상아였다는 사실을 고백하면서 새삼 주목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