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올 추석 고향 방문길에 가장많이 준비하는 선물로 남성은 육류, 여성은 과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소셜마켓 쿠잉비(대표 김학수)가 20~60대 남녀 49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고향집 방문 시 가장 많이 준비하는 선물로 남성은 124명 중 35%(35명)가 육류를 선택했다.
이어 ▲ 생활용품 (29%) ▲ 과일(10%) ▲ 홍삼(10%) 등 순이다.
여성의 경우 272명 중 31%(116명)가 과일을 선택했고, 이어 ▲ 생활용품(24%) ▲ 육류(19%) ▲ 홍삼(13%) 등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육류와 여성의 과일 모두 고향집의 제수용품 준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특히 여성들이 선택한 과일에서는 제철과일인 사과, 배 대신 열대과일인 망고나 키위 등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러 제품을 담은 생활용품세트와 행주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청소용 물티슈 등의 판매가 증가했다. 이는 최근 몇 년 간 경기침체 영향으로 홍삼 등 고가의 건강기능식품에서 ‘실속형’으로 추석선물 풍속이 변해가는 것으로 분석 된다.
쿠잉비 김학수 대표는 “설문 결과에 나타난 것처럼 쿠잉비에서 추석이벤트로 준비한 상품 중에서도 10만원 내외의 상품 예약이 많으며, 생활용품이나 열대과일(망고), 육류의 판매량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