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18세 이하(U-18) 남자농구대표팀이 제23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U-18 선수권대회에서 4연승을 질주했다.
김승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3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개최국 카타르와의 12강 결선리그 E조 2차전에서 102-49 대승을 거뒀다.
조별리그 2승을 비롯해 4연승을 기록한 한국은 중국과 E조 공동 선두에 올랐다. 24일 중국과 조 1위를 두고 맞붙는다.
이날 한국은 12명 전원이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펼쳤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아 여유있게 선수를 기용할 수 있었다.
가드 전현우(울산무룡고)가 27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상위 3위 안에 들어야 내년에 열리는 19세 이하(U-19)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