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남태희(23·레퀴야)가 새 시즌 정규리그 첫 경기부터 골맛을 봤다.
남태희는 2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SC와의 2014~2015 카타르 프로축구 스타스리그 1라운드에서 후반 7분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5-0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남태희는 후반 17분 교체 아웃될 때까지 62분을 소화했다. 부지런히 움직이며 기회를 엿보던 그는 후반 7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24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넣었던 남태희는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이상 득점을 향한 첫 발을 내디뎠다.
카타르SC의 한국영(24)과 조영철(25)은 남태희와의 '코리안 더비'에서 고배를 들었다.
나란히 미드필더로 나선 한국영과 조영철은 풀타임 활약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5점 차 완패를 막진 못했다.
특히 한국영은 전반 25분 자책골까지 기록하며 개막전부터 고개를 떨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