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영화배우 문소리(40)가 22일 러시아 사할린에서 개막하는 사할린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았다.
사할린영화제는 유즈노사할린스크에서 2011년 처음 막을 올린 국제영화제다. 짧은 기간에 자리를 잡은 러시아의 대표 영화제이다.
지난해 ‘코리안 서스펙트 특별전’을 통해 2012년 히트작 ‘도둑들’(감독 최동훈)과 ‘스토커’(감독 박찬욱)가 소개됐다.
문소리는 이 영화제에서 주연작 세 편을 소개한다. 이창동 감독의 ‘오아시스’, 핸드볼 국가대표팀 실화를 그린 임순례 감독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제63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상 수상작인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가 상영된다. 작품별로 관객들과 대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문소리는 9월 홍상수 감독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춘 영화 ‘자유의 언덕’을 통해 베니스를 찾는다. 이 영화는 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한편, 문소리는 일본배우 와타나베 켄과 함께 10월2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