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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쉬면서 4위 도약…두산은 6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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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갈 길 바쁜 두산 베어스를 울렸다. 덕분에 LG 트윈스는 시즌 4위의 감격을 맛봤다.

삼성은 2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5-1 승리를 거뒀다.

65승1무40패가 된 삼성은 2위 넥센 히어로즈(62승1무41패)에 7경기 앞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선발 마틴이 6⅔이닝 1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고 차우찬(⅔이닝)-김현우(1이닝)-권혁(⅔이닝)-임창용(⅓이닝)의 이어 던지기로 1승을 추가했다. 대타로 등장한 박석민은 스리런포로 진가를 입증했다.

두산은 2연패(44승1무53패)에 빠졌다. 이 사이 5위 LG(46승1무55패)가 승률(LG 0.455·두산 0.454)에서 앞서 4위로 올라섰다. LG(0.4554)에 9모 뒤진 롯데(승률 0.4545)가 5위를 차지하면서 두산은 6위로 밀렸다. 부진했던 선발 노경은이 5⅓이닝 4실점(3자책)으로 부활의 조짐을 보인 것이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미리보는 플레이오프로 관심을 끈 마산경기에서는 NC다이노스가 넥센을 5-3으로 제압했다.

3위 NC는 57승44패로 넥센을 4경기차로 추격, 2위 탈환의 희망을 이어갔다. 테임즈가 7회 투런포로 승부를 끝냈다.

넥센은 선발 김대우가 5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필승조의 붕괴로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잠실구장(KIA-LG)과 대전구장(SK-한화)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는 우천으로 순연됐다.

 [두산-삼성]

두산은 3회초 선두타자 김재호의 2루타와 민병헌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정수빈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든 두산은 김현수의 2루 땅볼 때 김재호가 홈을 밟으면서 선제점을 뽑았다.

일격을 당한 삼성은 4회초 승부를 뒤집었다. 1사 1,3루에서 삼성은 조동찬의 희생 플라이로 균형을 맞추더니 계속된 2사 2루에서 박해민의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4번타자 최형우는 깜짝 도루를 2루를 훔친 뒤 안타 때 홈까지 파고드는 베이스 러닝으로 득점을 이끌어냈다.

1점차 불안한 리드에 마침표를 찍은 이는 박석민이었다. 6회 1사 1,3루에서 조동찬 대신 타석에 들어선 박석민은 두산 두 번째 투수 변진수의 초구를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포로 연결했다. 박석민은 데뷔 두 번째 대타 홈런을 기록했다.

두산은 노경은을 빼고 변진수를 올렸지만 초구 피홈런으로 고개를 숙였다.

한편 이날 두산 우완 투수 임태훈은 428일 만의 1군 복귀전에서 1이닝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넥센-NC]

넥센은 1회초 안타-희생번트-희생플라이로 가볍게 1점을 뽑았다. 서건창이 2루타로 출루하자 이택근이 번트에 성공했고 유한준이 외야로 타구를 날렸다.

넥센 선발 김대우는 5회까지 NC 타선을 무실점으로 묶었다. NC 이재학 역시 1회에만 점수를 빼앗겼을 뿐 실점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먼저 침묵을 깨뜨린 쪽은 넥센이었다. 6회 선두타자 김민성은 이재학의 2구째를 받아쳐 좌측 담장 밖으로 날렸다.

NC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NC는 6회 2사 2,3루에서 터진 이종욱의 2루타로 순식간에 균형을 맞췄다. 이종욱은 지석훈의 안타 때 빠른 발로 홈까지 쇄도해 역전 득점까지 올렸다.

넥센은 7회 문우람의 희생 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NC에는 테임즈가 버티고 있었다.

테임즈는 7회 넥센 필승조인 한현희에게 투런포를 뽑아내며 팀에 5-3 리드를 안겼다.

NC 마무리 투수 김진성은 9회를 퍼펙트로 막아냈다. 데뷔 첫 20세이브다. 반면 넥센은 믿었던 조상우-한현희 라인이 무너지면서 충격이 두 배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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