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7월 전월세 거래량은 전국 13만2095건으로 전년동월(10만7874건) 대비 2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11만2205건)보다는 17.7% 증가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입주물량 증가와 월세소득공제 확대에 따른 단독·다가구의 확정일자 신청 증가 등이 주 요인이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9만2515건(서울 4만7630건), 지방은 3만9580건으로 각각 전년동월 대비 28.6%, 10.2% 증가했다.
이 중 서울은 전년동월대비 38.7% 증가했고,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는 14.0% 늘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는 전년동월대비 12.9% 증가(5만6518건)했고, 아파트 외 주택도 30.7% 증가(7만5577건)해 비아파트 주택의 증가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임차 유형별로 전세는 18.5%, 월세는 28.5% 증가했다.
거래량 산정시 월세의 경우 보증부 월세(반전세 포함)는 포함하되, 순수 월세(무보증)는 집계에서 제외했다.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 순수전세(월세 제외) 실거래가격을 보면 서울 강남·성북, 경기 군포, 의정부 등의 지역에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