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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A의 분석 "이승준의 부재로 김종규의 역할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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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농구월드컵(8월30일~9월14일·스페인) 개막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회를 주관하는 FIBA(국제농구연맹)가 김종규(23·창원 LG)의 활약에 주목했다.

FIBA는 21일(한국시간) 농구월드컵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24개 참가국 중 하나인 한국에 대한 전력 분석 기사를 실었다.

이들은 "한국은 이번 대회 언더독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운을 뗐다.

언더독이란 사전적인 의미로 '이기거나 성공할 가능성이 적은 약자'를 뜻한다. 세계랭킹 31위에 불과한 한국의 고전을 냉정하게 예상했다. 한국은 D조에서도 가장 순위가 낮다.

이어 "한국이 다시 농구월드컵에 참가하기까지 10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면서 "하지만 한국은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 때와는 다른 전력으로 월드컵에 참가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이는 지난해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27회 아시아선수권대회 때 맹활약했던 김민구(23·전주 KCC)와 이승준(36·원주 동부)의 부재 때문이다.

FIBA는 "아시아선수권에서 맹활약했던 김민구는 교통사고를 당해 출전할 수 없다. 이승준은 아킬레스건 수술 후 재활 중이다"며 "이들은 아시아선수권에서 20.6점 8.1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합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태종이 이승준을 대신해 귀화혼혈 선수로 선발됐다"며 "그는 예리한 슈팅능력을 갖춘 가드로 종료직전 등 경기 중간 중요한 순간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승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가장 분전해야 할 선수로는 김종규를 꼽았다.

FIBA는 "(한국은)월드컵에 대비하기 위해 김종규를 만들어가는 중이다"며 유재학 감독의 "(김종규가)대학 졸업 후 프로에서 뛰면서 플레이가 더욱 적극적으로 변했다"는 설명을 실었다.

이들은 "김종규가 프로무대에서 외국인 선수들을 상대하면서 강해졌다"고 분석했다.

김선형(26·서울 SK)에 대해서는 "수비에 힘을 더하고 득점이 필요한 순간 출전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오픈코트 상황에서 강점을 발휘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김주성(35·동부), 양동근(33·울산 모비스), 조성민(31·부산 KT) 등 30대 베테랑 선수들의 체력 문제에 대해서는 "유 감독은 이에 대해 '20대 중반과 같아 걱정없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구월드컵은 한국이 강호들을 상대로 스스로를 시험할 수 있는 커다란 기회"라고 덧붙였다.

한국이 2014인천아시안게임(9월19~10월4일)을 앞둔 점도 빠뜨리지 않았다. 농구대표팀은 2002부산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한다.

FIBA는 "한국은 안방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 강한 부담감을 받고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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