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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LG에 전날 패배 설욕…SK, 두산에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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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LG 트윈스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넥센은 20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계투진의 호투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전날 LG에 5-7로 패배했던 넥센은 이날 설욕전을 펼치면서 62승째(40패1무)를 수확했다. 넥센은 3위 NC 다이노스(61승40패1무)와 격차를 5경기로 벌리며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넥센 선발 오재영이 3⅓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고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마정길과 문성현이 각각 1⅔이닝 무실점, 3이닝 1실점으로 호투해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팀이 4-1로 앞선 4회초 1사 1,3루의 위기에 등판해 한 점도 허용하지 않은 마정길은 시즌 3승째(3패)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톱타자 서건창이 1회말 발로 선취점을 만들어내는 등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으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김민성(4타수 2안타 1타점)과 박동원(3타수 2안타 1득점)이 각기 제 자리에서 제 몫을 했다.

전날 승리의 상승세를 잇지 못한 LG는 55패째(46승1무)를 떠안았다. 잇따라 나온 수비 실책이 뼈아팠다. LG는 55패째(46승1무)를 기록했다. 전날 5위로 올라선 LG는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5위 자리를 지켰으나 6위 롯데 자이언츠(45승54패1무)에 승차없이 승률 9모차로 쫓기게 됐다.

2008년 5월31일 이후 2272일만에 선발 등판한 LG의 오른손 투수 장진용은 2⅔이닝 4실점(비자책점)을 기록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첫 패.

SK 와이번스는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이명기와 최정의 맹타를 앞세워 6-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톱타자 이명기는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7회말 결승 적시타를 날리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3번타자 최정은 7회 쐐기 2타점 적시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전날 패배를 설욕하는 데 앞장섰다.

두산의 4연승을 저지한 SK는 시즌 44승56패로 8위에 머물렀다.

두산은 시즌 44승52패로 4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울산구장(한화 이글스-롯데 자이언츠)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삼성 라이온즈-KIA 타이거즈)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는 모두 비로 취소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LG-넥센]

넥센은 초반에 기선을 제압했다.

넥센은 1회말 볼넷으로 걸어나간 서건창이 연이은 도루로 3루를 밟은 후 이택근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3회 박동원의 안타와 상대의 실책성 플레이로 얻은 서건창의 번트안타, 이택근의 번트 때 나온 상대 3루수의 송구 실책으로 1사 만루의 찬스를 일군 넥센은 박병호의 3루수 앞 땅볼 때 3루에 있던 박동원이 홈으로 파고들어 1점을 더했다.

넥센은 계속된 2사 1,3루에서 강정호, 김민성이 잇따라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 2점을 추가,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4회초 선발 오재영이 안타 2개와 볼넷을 내주고 1점을 헌납해 LG에 1-4로 쫓겼던 넥센은 이후 마운드에 오른 마정길이 무실점 피칭을 펼쳐 리드를 지켰다.

넥센은 6회 김민성의 2루타와 이성열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문우람의 땅볼 때 나온 상대 투수의 야수선택으로 김민성이 홈인, 5-1로 점수차를 벌렸다.

넥센은 5-2로 앞선 9회 등판한 손승락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그대로 이겼다. 손승락은 26세이브째(2승4패)를 수확해 임창용(삼성·25세이브)을 제치고 세이브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두산-SK]

선취점은 두산이 뽑았다. 2회초 무사 1,2루에서 양의지의 적시타로 1점을 뽑았다.

반격에 나선 SK는 2회말 박정권의 시즌 19호 솔로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에 분발한 두산은 곧바로 3회초 공격에서 4연속 볼넷을 골라 3-1로 도망갔다. 2사 3루에서 홍성흔과, 양의지, 이원석, 김재호가 SK 선발 채병용을 상대로 차례로 볼넷을 얻어냈다.

그러나 SK는 6회 공격에서 흐름을 바꿨다. 이명기의 볼넷과 김성현의 2루타로 1사 2,3루 찬스를 만든 후 최정의 1타점 중전안타와 김강민의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SK는 7회 한동민의 볼넷과 임훈의 우전안타로 만든 1사 1,3루 찬스에서 이명기의 적시타와 최정의 쐐기 2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6-3으로 도망가 두산의 기를 꺾었다.

7회 마운드에 올라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피칭을 선보인 전유수는 시즌 4승째(2패)를 챙겼다. 9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 피칭을 한 윤길현은 시즌 2세이브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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