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가스공사 태권도단(감독 박종만)이 호주오픈 남자부를 석권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17일 치러진 제5회 호주오픈 태권도대회에서 3개 체급에 출전한 3명의 선수가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플라이급에선 차태문, 밴텀급에선 김제엽, 헤비급에선 차동민 선수가 영예를 안았다.
호주오픈 태권도대회는 세계태권도 인증 G2 등급 대회다. 이번에 1위를 입상한 3명의 선수는 국제규정에 따라 각각 20점의 세계랭킹 점수를 받았다.
올 현재 세계 랭킹 2위인 차동민과 4위인 차태문은 2016년 리우 올림픽 개최 전까지 랭킹 6위 이내를 유지하면 올림픽 출전권을 받게 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10월 인천 아시안게임과 11월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