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여자 펜싱의 기대주 이신희(창문여고)가 제2회난징하계청소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신희는 지난 18일 중국 난징 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펜싱 에뻬 결승전에서 마르치 엘레노라(이탈리아)를 15-13으로 꺾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6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이신희는 8강에서 일본의 요시무라 미호를 15-14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이어진 4강전에서 마르치 엘레노라(이탈리아) 15-1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팡산 사격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는 김청용(흥덕고)이 199.8점을 쏴 203.4점을 쏜 우크라이나의 파블로 코로스틸로프에게 밀려 은메달을 차지했다.
태권도 남자 55㎏의 주동훈(부산체고)은 결승에서 대만의 황유위엔에게 2-7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유도 여자 52㎏의 이혜경(용인대)은 4강에서 아르헨티나의 아일렌 엘리지치에게 덜미를 잡혔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조지아의 마리암 야나시빌리를 한 판으로 눌러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영준 감독이 이끈 축구대표팀은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바누아투를 9-0으로 대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