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대한민국 축구 행정가를 양성하는 '축구 산업 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 2기 3주차 수업이 지난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렸다.
3주차에는 스포츠마케팅 분야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축구 프로퍼티의 활용과 파생시장(박경훈 NHN 엔터테인먼트 팀장) ▲프로스포츠와 스포츠마케팅(김슬기 FC네트워크 이사)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박 팀장은 "축구는 전 세계에 통용되고, 지속 가능한 아이템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파생 상품이 발생한다"며 "게임을 비롯한 각 분야에 축구를 접목할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는 "스포츠마케팅은 스포츠 브랜드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의 주요 전략일 정도로 커다란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며 "스포츠를 통해 기업과 고객 사이의 감정적 유대를 심어줌으로써 브랜드 선호도 및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축구산업아카데미 2기 수강생들은 오는 12월20일까지 매주 토요일 하루 5시간씩 20주 동안 구단 경영, 선수단 운영, 중계방송,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국제 업무를 비롯한 축구 관련 모든 분야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연맹은 지난해 스포츠 행정과 K리그 발전에 기여할 인재 양성을 위해 프로 스포츠 단체로는 처음으로 축구 산업 아카데미를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