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전남도는 세월호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도 농어민을 돕기 위해 18일부터 24일까지 광주 롯데마트 월드컵점(18~19일)과 농협고양유통센터(21~24일)에서 진도 농수특산물 판촉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남도와 농협전남지역본부가 주최하고 광주시, 고양시, 농협고양유통센터, 롯데마트 등이 지원한다.
판촉전에는 진도농협, 진도선진농협, 진도수협이 참여해 쌀, 잡곡, 단호박, 울금, 구기자, 홍주, 멸치, 김, 미역, 전복 등 진도 특산물 60여 개 품목을 1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김태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이번 행사가 세월호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도 농어민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9월2일부터 5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나눔가득 서울장터에서 진도 농수특산물 특별 판매전을 개최하고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와 협력해 진도 상품 순회 판촉전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