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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가전업계에도 '융복합'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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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1~2인 가구가 늘면서 가전업계에도 '융복합' 바람이 불고 있다.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한 대의 제품으로 여러 기능을 사용, 경제적 부담도 줄일 수 있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5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공간 제약 등의 이유로 별도의 김치냉장고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들을 위해 김치냉장고 기능을 합친 '셰프컬렉션'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우측 하단의 참맛냉동실에 원터치로 김치 보관 최적 온도인 영하 1도로 설정하는 '아삭플러스'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 아삭플러스에는 갓 담은 김치를 맛있게 익히는 김치숙성 기능과 김치 종류별, 염도별로 최적 온도를 설정하는 3단계 저장 프로그램 등이 적용돼 김치냉장고의 기능을 그대로 갖췄다.

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셰프콜렉션 냉장고에 김치 보관을 위한 전문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는 고객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김치 전문보관 기능이 추가된 삼성 '셰프컬렉션'의 용량은 1000ℓ이며, 출고가는 659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에는 '스파클링 워터 제조시스템' 기능을 결합한 셰프컬렉션을 내놓기도 했다. 이 제품은 출시 100일 만에 5000대 판매를 돌파하는 기록을 냈다.

LG전자 '디오스 김치톡톡 프리스타일' 냉장고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혼부부들의 혼수 가전으로 인기를 끌면서 6월 이후 월 1000대 이상씩 판매되고 있다.

청호나이스가 지난달 내놓은 커피얼음 정수기 '휘카페'도 출시 20일만에 1500대가 팔려나갔다. 이는 청호나이스의 스탠드형 얼음정수기 월평균 판매대수인 4200대의 36%에 육박하는 수준. 청호나이스는 휘카페 호조에 힘입어 이달에만 스탠드형 얼음정수기를 6000대 넘게 판매했다.

코웨이도 지난달 냉수와 정수, 탄산수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코웨이 스파클링 정수기'를 내놓고 본격적인마케팅에 돌입했다.

쿠쿠전자가 내놓은 쿠쿠 공기청정 제습기 '하이브리드 365'도 꾸준히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이 제품 1대로 제습기는 물론 공기청정기까지 2가지 제품으로 활용할 수 있어 경제성과 공간효율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이 제품은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0% 증가하는 등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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