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정홍원 국무총리는 제69주년 광복절인 15일 오전 서울 서대문 독립공원을 찾아 순국선열을 추모했다.
정 총리는 순국선열 2835명의 위패를 봉안 중인 독립관 위패봉안소에서 헌화와 분향을 한 뒤 서대문형무소 역사관내 전시실과 옥사 등을 둘러봤다.
정 총리는 “많은 애국지사들이 고초를 겪은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이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순국선열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애국심을 함양하는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어 애국지사 김명수옹(88)씨의 서울 잠실 자택을 방문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정 총리는 “조국 광복에 큰 기여를 하신 것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지금의 발전된 대한민국은 김명수 애국지사님과 같은 많은 독립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고 말했다.
또 “정부는 국가유공자 보상금, 참전 및 무공명예수당을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고령의 국가유공자에 대한 보훈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김 지사님과 같은 국가유공자들의 훌륭한 이야기들을 널리 알리고 그 속에 담긴 고귀한 뜻을 되살려 후손들의 나라사랑 의식을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