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수협중앙회는 지난 12일 경남 거제 앞바다에서 발생한 어선침몰 사고 사망 선원들에 대한 보험금 지급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은 14일 희생자들의 빈소가 마련된 통영서울병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분향소에 동행한 어업정보통신본부장, 경남지역본부장 등 관계자들에게 보험금 지급 등 사고 수습 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이번 사고가 발생한 59t급 통발어선의 선원들은 수협이 운영하고 있는 정책보험인 '어선원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 따라서 유가족들은 어선원보험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다.
수협은 조속한 시일 내에 보험금 지급절차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12일 오후 경남 거제 해금강 앞바다에서 59t급 꽃게잡이 어선이 전복돼, 선원 11명 가운데 6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