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 또다시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전날 탬파베이전에서 멀티히트를 날렸던 추신수는 이날 삼진 2개를 당하는 등 침묵을 지켰다. 시즌 타율도 0.243으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탬파베이 선발 크리스 아처의 94마일(151㎞)짜리 바깥쪽 낮은 직구에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두 차례 타석에서 모두 삼진을 당했다.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온 추신수는 아처의 95마일짜리 직구에 스탠딩 삼진으로 돌아섰다. 최고 98마일에 이르는 직구에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추신수는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아처의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8회초 수비에서 대니얼 로버슨과 교체됐다.
텍사스는 1-10으로 완패했다. 텍사스 선발 마일즈 미콜라스는 6이닝 9피안타(3홈런) 10실점의 불명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