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탤런트 겸 영화감독 구혜선(30)이 홍콩을 알리는 미술 전시 ‘마이 타임 포 HK’(My Time for HK)에 작가로 참여한다.
20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예술문화도시로서의 홍콩을 한국에 알리기 위한 것이다.
구혜선은 화려한 홍콩에서 느낀 여배우의 존재감을 오브제와 드로잉에 담았다.
지난해 10월 홍콩 문갤러리 초청으로 쇼핑몰 하버시티의 ‘갤러리 바이 더 하버’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개인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구혜선은 “홍콩의 화려한 이면에서 느껴지는 고독과 쓸쓸함을 담았다. 인간이 느끼는 쓸쓸함과 닮아 보였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내 작품을 좋게 봐주고 전시를 제안해 줘서 뜻밖이고 감사했다. 다른 작가들과 함께하게 돼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20일 오후 5시 아라아트센터 1층에서 개막하며 홍콩과 한국의 문화계 인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