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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선, 인천아시안게임 최종엔트리에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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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러시아 여자프로축구에서 뛰고 있는 박은선(28·로시얀카)이 인천아시안게임 최종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개막하는 2014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남녀 대표팀 명단을 14일 발표했다.

윤덕여(53) 여자대표팀 감독은 고심 끝에 박은선을 제외했다. 

한국 여자축구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최근 러시아 리그까지 진출해 큰 기대를 모았지만 소속팀 일정이 발목을 잡았다.

조준헌 축구협회 홍보팀장은 "러시아 로시얀카 구단으로부터 9월28일 리그 경기까지 끝내고 보내주겠다는 답이 왔는데 이날은 준결승이 열리는 날이다"며 "실질적으로 결승전 한 경기밖에 뛸 수 없는 상황이라서 윤 감독님이 고민 끝에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박은선은 WK리그 서울시청에서 뛰다가 이달 로시얀카로 이적했다. 구단은 13일 1년6개월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은선의 공백으로 전력 차질이 불가피하지만 윤 감독 입장에서는 불투명한 결승전 한 경기를 위해 엔트리 한 장을 비우기가 부담스러웠을 것으로 풀이된다.

조 팀장도 "남자와 달리 여자의 아시안게임 엔트리는 18명이기 때문에 모험을 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리그에서 활약 중인 지소연(23·첼시)은 엔트리에 올랐다. 조 팀장은 "조별리그가 끝난 뒤, 8강전부터 참가할 수 있다. 소속 구단과 협의를 마쳤다"고 했다.

공격라인에는 지소연을 비롯해 유영아(26), 정설빈(24·이상 현대제철)이 뽑혔다.

권하늘(26·부산상무), 조소현(26), 전가을(26·이상 현대제철), 이소담(20·울산과학대) 등 여자축구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들도 대거 허리를 책임지는 중책을 맡았다.

수비라인에는 임선주(24), 김혜리(24), 김도연(26·이상 현대제철), 심서연(25·고양대교) 등이 이름을 올렸다.

골문은 베테랑 김정미(30·현대제철)와 전민경(29·고양대교)이 맡는다. 김정미는 미드필더 권하늘과 함께 팀내에서 A매치(79경기) 경험이 가장 풍부하다.

◇인천아시안게임 여자축구대표팀 최종명단(18명)

▲GK= 김정미(현대제철), 전민경(고양대교)

▲DF= 김도연, 김혜리, 임선주(이상 현대제철), 심서연(고양대교), 송수란(스포츠토토), 신담영(수원FMC)

▲MF= 이영주, 권하늘(이상 부산상무), 박희영(스포츠토토), 이소담, 최유리(이상 울산과학대), 전가을, 조소현(이상 현대제철)

▲FW= 정설빈, 유영아(이상 현대제철), 지소연(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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