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인천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진성욱(21)이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MVP로 진성욱을 선정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연맹은 "진성욱이 집념의 결승골을 터뜨리며 3경기 연속골과 함께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인천은 지난 2일 울산현대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긴 것을 시작으로 전남드래곤즈, 경남FC를 차례로 꺾고, 최하위에서 9위로 올라섰다.
진성욱은 3경기에서 연이어 골맛을 보며 상승세의 중심에 섰다.
양동현(울산)은 진성욱과 함께 20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고무열(포항), 김은선, 김두현(이상 수원), 한교원(전북)이 선정됐다.
이주용(전북), 조성진(수원), 김치곤(울산), 차두리(서울)는 수비수 부문에 포함됐고, FC서울의 골키퍼 유상훈이 라운드 최고 골키퍼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팀은 수원삼성, 베스트매치는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제주유나이티드전이다. 수원이 1-0으로 승리했다.
한편, 챌린지(2부 리그) 21라운드 MVP에는 충주험멜의 골키퍼 황성민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