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부활을 노리는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호주 국가대표 레이첼루크(27)를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192㎝의 미국 오리건주립대학교 출신인 루크는 2010년부터 이탈리아와 폴란드, 아제르바이잔 등 세계적인 배구리그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루크는 높은 타점과 파워 넘치는 공격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레프트와 라이트 모두 소화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호주에서 루크를 직접 만나 본 박미희 감독은 "루크는 어려운 순간에 해결사 역할을 해줄 수 있다. 또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성격과 리그 적응에 대해 자신감 있는 태도를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루크는 호주 대표팀 일정을 끝낸 뒤 흥국생명에 합류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