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한 뒤 그룹 '엑소'를 떠난 중국인 멤버 크리스(24·우이판)가 한·중 합작영화에 캐스팅됐다.
역시 SM과 소송을 벌인 뒤 그룹 '슈퍼주니어'를 떠난 중국인 멤버 한경(30)이 발탁된 영화다.
12일 연예계에 따르면, 크리스는 최근 '하유교목 아망천당'(감독 조진규) 출연을 결정했다.
중국에서 인기를 끈 인터넷 소설이 원작으로 세 남자와 한 여자의 사랑을 그린다. 한경은 지난 5월부터 촬영중이다.
우이판과 한경은 세 남자 중 두 남자를 연기한다. 나머지 한명은 한국배우 주원(27)이다.
앞서 한경은 빡빡한 스케줄과 공정하지 못한 수익 배분 등을 문제 삼으며 SM과 법정 다툼 끝에 승소했다. 크리스도 같은 이유로 SM에게 소송을 제기했고, 재판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