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아이돌그룹 '위너'가 12일 발표한 데뷔 앨범 '2014 S/S'가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014 S/S'의 공동 타이틀곡 '공허해'와 '컬러링'이 엠넷, 벅스, 소리바다, 지니, 올레뮤직 등 9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 2위를 차지했다. 나머지 수록곡들도 차트 10위권 에 이름을 걸었다.
YG엔터테인먼트는 "기존의 인기 가수들이 컴백하면서 신곡 음원으로 '차트 줄세우기'를 기록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위너처럼 데뷔 앨범을 통해 차트를 휩쓴 경우는 전례를 거의 찾아볼 수 없다"고 전했다.
더블 타이틀곡 '공허해'는 이별 후의 쓸쓸함, '컬러링'은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는 마음을 담았다. '공허해'의 뮤직비디오는 그룹 '빅뱅' 지드래곤(26)의 '쿠테타', 탑(27)의 '둠 다다'를 연출한 서현승 감독, '컬러링'의 뮤직비디오는 남매듀오 '악동뮤지션'의 '200%'를 연출한 용이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위너는 지난해 10월 서바이벌 프로그램 '윈: 후 이스 넥스트'로 얼굴을 알렸다. 15일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AIA 리얼 라이프 나우 페스티벌 2014'의 'YG패밀리 콘서트'를 통해 공식 데뷔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