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전은 오는 14일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한전은 "서울 광화문, 당진 솔뫼성지, 음성 꽃동네 등에서 예정된 방한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설비진단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점검팀을 투입해 행사장 전력공급 설비를 정밀점검하고 설비보강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전은 솔뫼성지, 해미읍성 등의 야외행사장 등 주요 행사장에는 변압기 27대, 전주 18기 등 전력설비를 보강해 2중 전원 공급체계 구축을 완료했고 대규모 운집인원의 안전조치를 위해 설치되는 응급진료부스에도 전기설비를 지원했다.
또한 100여명의 긴급 고장 복구 인력 및 비상발전차 등을 배치해 불시 정전 등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정전복구체계를 구축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도 이날 명동성당 및 광화문 행사장을 방문해 전원 공급현황 및 비상대비 방안 등을 직접 점검하는 한편 전체 행사장에 대한 안정적 전력공급 및 만일의 정전사태 등을 대비한 철저한 준비를 당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