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7월 중 자동차 수출이 국산차 브랜드 가치 상승 및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추가 관세인하 등에 힘입어 증가세를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지난달 자동차 수출 물량은 26만6741대로 전년 동기보다 16.0%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동차부품 수출액은 최대 수출국인 미국과 중국으로의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24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의 부품수출 실적은 각각 5억1400만 달러, 4억6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량은 조업일수 증가와 본격적인 신차생산 등에 힘입어 40만9283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22.4% 증가한 수치다.
내수 판매는 14만6226대로 전년 동기보다 4.0% 증가했다. 내수는 여름 휴가철 특수와 맞물린 신차효과 등으로 현대, 기아, 르노삼성 등 완성차 5사 모두 소폭의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