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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테마북]건강에 좋은 보약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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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좋은 보약같은 책












테마 북

건강에 좋은 보약같은 책


지난 달, 결혼 82주년을 맞은 이훈요(91), 김봉금(95)씨 부부가 장수부부상을 수상해 화제가 됐었다. 이옹은 아직도 자전거를
타고 나들이를 하며 돋보기 없이 신문을 읽을 정도라니 얼마나 건강한 지 짐작할 수 있다. 건강하게 오래사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꿈이다. 진시황은 늙지 않기 위해 평생 ‘불로초‘를 찾아다녔으며 요즘 사람들 또한 건강에 좋은 약이다 하면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사려고들 한다. 시중에도 건강에 대한 책은 넘쳐나고 있다. 그러나 유행에 따라 출판된 것이 많으며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을 전하고
있어 독자들에게 곧 외면당하고 만다. 그래서 이번호에는 건강, 장수, 젊음에 관한 책들 중 오랫동안 집에 두고 볼 수 있는 책들을
추천하려 한다.




로젠펠드 박사의 젊게 삽시다


이저도어
로젠펠드 저/ 최수민 역/ 문학세계사/ 2000


아무도 노화를 막을 수 없다. 그러나 그 시기를 더 뒤로 미룰 수 있다고 로젠펠드 박사는 말한다. 시기를 늦춤으로써 인생을 활기차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규칙적인 운동, 생선과 과일과 채소를 풍부하게 먹고 고지방질을 피하는 식사, 음주 절제와 금연 등의 건강생활을
강조하는 동시에 노화의 모든 합병증들에 대한 구체적인 처치방안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장년기, 노년기에 겪는 우울증이나 발기부전증, 성욕감퇴의
문제까지 자세히 설명해준다.


 


 



상식을 뛰어넘는 허리병, 허리 디스크 이야기


이춘성
등저/ 한국학술정보/ 2000


허리병 즉 허리디스크는 대부분을 앉아서 일해야 하는 현대인들의 대표적인 병이다. 입증되지 못한 치료법이 난무한 속에서 척추외과 전문의로
꾸준한 활동을 벌여온 저자들은 공인된 정보를 토대로 정확한 디스크 예방법, 치료, 재활법 등의 최신정보와 소견 뿐 아니라 과잉 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지적하고 있다. 자연치유 가능성도 열어두면서 쉽게 풀이해 놓아 여전히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천천히 늙기


한인권,
최국주, 양웅 공저/ 삶과꿈/ 2001

중장년층이 겪을 수 있는 건강문제들을 내과, 피부과, 치과 세 분야로 나누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보기에는 예전에 들어봄직한 일반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 같아 보이지만 노화 현상을 정확히 인식하여 가급적 노화를 늦추는 생활 습관을
제시하고 있다.


 


 









새책 소개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1,2


김형경 저/ 문이당

『세월』,『피리새는 피리가 없다』로 잘 알려진 여성작가 김형경이 3년만에 장편소설을 내놓았다. 서로 상반된 삶의 상흔들을 가지고
있는 두 여성이 자신의 정체성과 사랑의 기준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작가의 시선이 한층 더 깊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거울의 역사


사빈
멜쉬오르 보네 저/윤진 역 / 에코리브르/ 2001


단순히 거울의 역사만 서술했다면 이 책은 ‘새책 소개’에 올라가지 못했을 것이다. 인간의 정신세계까지 깊게 들어가 철학, 심리학까지
보여주고 있어서 딱딱한 책을 경계하는 사람들에게도 거부감을 낳지 않는다.


 


 


다시 보는 우리 만화 1950~1969


한영주
저/ 부천만화정보센터 편 /글논그림밭

어렵게 모은 자료와 그림으로 5, 60년대의 만화사를 분야, 작가, 작품별로 정리한 이 책은 우리나라 만화의 뿌리와 역사를 되짚고
한국만화의 밝은 미래를 조망하고 있다.


 


 


 


항상 라캉에 대해 알고 싶었지만 감히 히치콕에게 물어보지

못한 모든 것


슬라보이
지젝 편저/ 김소연 역/ 새물결

우디 앨런 감독의 영화제목을 패러디한 이 책은 정신분석학과 영화를 접목시켰다. 라캉의 정신분석학 방법론을 채용하여 포스트모던한
히치콕을 발견하고 그 작품세계의 비밀을 다루고 있다.







이혜선 기자<www.sis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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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예산전쟁 시작..“법정기일 안에 반드시 처리”vs“건전재정과 지속가능한 성장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4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입장을 나타내며 예산안 심의에서 정면충돌을 예고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안을 반드시 법정기일 안에 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임을, 야당인 국민의힘은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5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있었다”며 “민주주의와 민생에 드리운 윤석열 불법 계엄의 그림자를 완전히 걷어내고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3대 강국 대한민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그려내는 명연설이었다”고 말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AI 3대 강국 대한민국의 시대를 여는 첫 번째 예산이 될 것이다”라며 “2026년은 이재명 정부가 스스로 편성한 예산을 가지고 국가를 운용하는 첫 해인 만큼 더불어민주당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법정기일 안에 반드시 처리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행 헌법 제54조제1항은 “국회는 국가의 예산안을 심의·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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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