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4소치동계올림픽에서 가능성을 엿본 한국 여자 컬링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획득을 향해 시동을 건다.
대한컬링경기연맹은 평창올림픽에서의 메달 획득을 위해 5일부터 9월2일까지 해외 우수 컬링팀을 초청, 여자 국가대표팀인 경북체육회와 합동 강화훈련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컬링연맹은 세계 정상급 컬링팀인 스위스의 재기(Jaggi)와 캐나다의 구슈(Gushue)를 차례로 초청했다. 재기는 세계랭킹 15위이며 구슈는 세계랭킹 4위에 올라 있다.
이번 합동훈련은 경북 의성컬링센터에서 이뤄진다.
컬링연맹은 "비시즌을 이용한 경기력 향상을 목적으로 하며, 실전 위주의 훈련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훈련은 대한체육회 및 컬링연맹의 재정 지원 및 경북컬링협회의 프로그램 지원으로 마련된다.
컬링연맹은 "강화훈련을 통해 선진 훈련 시스템 및 노하우를 전수받아 세계 수준의 경기력 습득과 경기력 강화를 통해 컬링 강국으로 우뚝 설 포부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