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다음달 1일부터 정근우의 국내 프로야구 최초 9년 연속 20도루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상품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누어 한정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념 상품은 'No.8 정근우 최초 9년 연속 20도루 달성'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기념구에 정근우가 직접 사인을 하고 이것을 고급 케이스에 담은 것이다.
이번 기념 상품은 정근우의 역대 도루 숫자만큼인 285세트만 만들어져 판매된다.
온라인 판매를 통해 235세트가 판매되며 한화 구단 온라인쇼핑몰에서 8월1일 오전 10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 금액은 2만원이다.
온라인 추첨을 통해 정근우의 친필 사인볼 8개를 경품으로도 제공한다.
오프라인에서는 기념 상품 50세트와 유니폼 부착용 기념 와펜을 패키지로 묶어 2만5000원에 판매한다. 이는 8월1일 오후 4시30분부터 대전구장 상품숍에서 살 수 있다.
한편 정근우는 3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 나와 안타로 출루한 뒤 시즌 20번째 도루에 성공, 역대 최초로 9년 연속 20도루 고지를 정복했다.
그는 2006시즌부터 올해까지 단 한 해도 빠짐없이 20개 이상의 도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