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정치

野, 재보선패배 지도부 퇴진 등 거세지는 후폭풍

URL복사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7·30재보궐선거 참패로 인한 후폭퐁이 거세다.

박근혜 정부 인사파동, 세월호 참사, 유병언 사태 등의 호재로 야권의 선거승리 가능성도 점쳐졌으나 결과는 15곳중 4곳만 획득하는데 그쳤다. 특히 새정치연합은 기존에 갖고있던 5석도 지키지 못하고 전남 순천곡성마저 내주는 참패를 맛봤다. 따라서 선거결과에 책임을 지고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퇴진 등 지도부의 책임론이 커지고 있다.

김재윤 전략홍보본부장은 31일 오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잇따라 출연해 “이번에 국민적 동의와 또 국민적 지지를 얻지 못한데 대해서 저를 비롯해서 책임져야 될 부분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새정치연합의 가치와 철학, 정체성을 가지고 국민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일대혁신이 필요하다”면서도“지도부 사퇴와 관련해선 전반적으로 아마 당의 총의를 모아야 될 부분”이라고 말했다.

우원식 최고위원도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너무 많이 져서 저도 할 말이 없다. 너무 강하게 졌다. 새정치연합 전체가 반성해야 할, 변화해야 할 상황”이라며 “새정치연합이 어떤 방향으로 혁신해야 할지에 대한 해답을 내놔야 할 때다. 거기에 걸 맞는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정애 대변인 역시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나와 “선거와 관련해서 지도부가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하다. 패했을 때 그것을 시작으로 어떻게 다른 모습으로 국민께 신뢰를 줄 수 있는 방식으로 다가가느냐의 문제인 것 같다”며 “이번 선거의 뼈아픈 결과를 받아서 지도부가 책임있는 방식으로 잘 마무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 책임있는 방식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당원들의 뜻을 받아서 고민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반면 선거 패배에 대한 지도부 퇴진론 반대입장도 나왔다.

박광온 당선인(수원정)은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 인터뷰에서 “임기가 있는 것이고 과거 한때 우리 당이 선거에 지면 지도부를 바꾸는 일은 정말로 밥 먹듯 해온 적이 있었다”며 “결코 그것이 당을 바르게 굳건하게 세우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그런 과거의 경험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이 문제는 당을 어떻게 더 국민들께 가까이 다가가느냐, 또 국민들의 마음을 온전히 어떻게 당이 담아내느냐, 이 문제에 대해서는 굉장히 진지하고 아주 깊은 논의가 필요한 것”이라며 “목표는 2017년 정권교체를 위해서 당을 어떻게 더 강하게 만들 것인가 하는 논의는 얼마든지 가능한 것이지만 당장 지도부 문제를 논하는 것은 현재로선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안 공동대표는 이날 재보선 참패에 책임을 지고 공동퇴진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안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하고 이같은 의사를 밝힌 뒤 조만간 공식입장을 발표한다고 새정치연합 관계자가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