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미국의 재즈 거장 토니 베넷(88)과 팝스타 레이디 가가(28)가 의기투합했다.
음반유통사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베넷과 가가는 9월 컬래버레이션 앨범 '치크 투 치크(Cheek To Cheek)'를 발매한다.
가가는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베넷과 진실된 우정에서 나온 앨범"이라면서 "나는 어릴 적부터 재즈를 불러 왔고, 이 장르의 진짜 모습을 꼭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우리는 클래식 재즈 앨범을 만들었다. 하지만 모던하게 비틀어 놓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베넷 역시 "정말 멋진 가수인 레이디 가가와 함께 이 앨범을 작업한 것은 아름다운 경험이었다"면서 "가가의 팬들도 이 음악을 즐겁게 듣고 함께 리듬을 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두 사람은 앨범 발표에 앞서 31일 듀엣곡 '애니싱 고즈(Anything Goes)'를 온라인에 공개한다. 가가의 기존 곡들과는 분위기가 다른 재즈 장르다.
'애니싱 고즈'의 싱글커버에는 재즈 싱어로 변신한 가가와 노신사 분위기를 풍기는 베넷의 모습이 담겼다. '애니싱 고즈' 스튜디오 뮤직비디오에는 이들이 녹음하는 장면과 라이브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