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어민들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뱃길을 찾을 수 있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소형선박 및 레저활동 이용자들을 위해 스마트폰 앱인 '해로드(海Road)'를 개발, 8월 초부터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로드(海Road) 앱은 해도를 기반으로 GPS를 이용해 자신의 위치 및 이동항적을 쉽게 알 수 있게 함으로서 보다 안전한 해상활동이 가능하다.
각 해역별 해양기상정보를 조회할 수 있고, 긴급 상황 발생시 인근 VTS 관제실과 곧바로 통화할 수 있다. 위치정보를 해양경찰청(122) 및 소방방제청(119), 지인들에게 SMS로 전송할 수 있는 SOS 기능도 있다.
김우철 해수부 해사안전시설과장은 "고가의 항법장치를 설치하기 어려운 소형선박 선주 및 레저활동가들에게 해상 안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3개월간 시범서비스를 통해 개선 및 필요사항을 조사해 보완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앱 서비스는 안드로이드폰에서만 가능하며, 구글(google) 마켓 및 각 통신사별 앱스토어에서 '해로드(海Road)'를 검색해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