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SBS TV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 함께 출연한 이승기(27)와 문채원(28)이 영화 ‘오늘의 연애’를 통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다.
‘오늘의 연애’는 날씨만큼 미묘한 남녀 관계를 그리는 로맨스물이다. ‘너는 내 운명’ ‘그놈 목소리’ 등 장르를 넘나들며 웰메이드 영화를 선보인 박진표(48) 감독이 연출한다.
처음으로 영화에 출연하는 이승기는 퍼주기만 하는 연애를 해오다 늘 차이는 연애 초보 ‘준수’를 연기한다. 문채원은 뛰어난 미모와 달리 구수한 입담과 과격한 행동을 일삼는 기상캐스터 ‘현우’역을 맡있다.
이승기는 “현실에 있을 법한 자연스러운 관계를 그려낸 스토리가 흥미로웠고,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장르라 기대된다. 또 평소 좋아하는 박진표 감독님과 작업할 수 있어서 기쁘다. 영화는 처음이라 설레고 그만큼 부담감도 있지만, 욕심내지 않고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문채원은 “따뜻하고 현실적인 로맨스 속에 재미와 유머가 담긴,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했을 것 같은 사랑이야기라는 점이 좋았다. 관객들에게 배우 문채원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2015년 개봉 예정이다.